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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92% "3월 기준금리 동결 예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6초

85.1%는 물가 '보합수준일 것' 예상

[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국내 대다수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3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10일 금융투자협회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설문응답자의 92.1%는 3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3월 기준금리 BMSI(Bond Market Survey Index, 채권시장 지표)는 107.9로 전월(108.8)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BMSI는 채권업계 종사자 위주로 향후 채권시장에 대한 전망을 조사해 계량화한 지표로 100 이상은 '호전', 100 이하는 '악화'를 나타낸다.


금투협 관계자는 "글로벌 통화정책완화 기조와 디플레이션 우려에도 금리인하 효과에 대한 불확실성과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금융안정 리스크 때문에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종합 BMSI는 전월대비 1.3포인트 상승한 100.7로 나타나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3월 채권시장 심리를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전망 BMSI는 전월대비 8.8포인트 상승한 122.8로 금리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호전될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61.4%는 3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가 '보합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금리하락을 전망한 응답자 비율은 30.7%로 나타났다.


물가 BMSI는 99.1로 전월대비 1.7포인트 상승했다. 응답자 85.1%는 물가가 '보합수준일 것'으로 예상했고 물가 하락을 전망한 응답자 비율은 전월대비 1.7%포인트 상승한 7.0%였다.


환율 BMSI는 97.4로 전월대비 4.4포인트 상승했다. 응답자의 92.1%가 환율이 '보합수준일 것'으로 예상했고 환율이 상승할 것으로 응답한 비율은 전월대비 3.5%포인트 하락한 5.3%였다.


한편 2월 채권시장 금리는 월초 국내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며 국고채 전구간서 금리가 사상최저치를 경신했으나 월 중반부터 원자재와 글로벌 주식시장의 반등에 따라 안전자산인 채권 선호가 약화되며 약세(금리상승)로 마감했다.


전체 채권은 전월대비 4조원 증가한 51조1000억원 발행됐다. 이중 국채는 4조2000억원 증가한 14조4000억원, 통안채는 1조7000억원 감소한 14조6000억원 발행됐다. 회사채 발행은 전월대비 1조2000억원 증가한 5조원이 발행됐다.


2월 장외거래량은 전월대비 90조8000억원 감소한 349조5000억원,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대비 4000억원 감소한 20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장외거래 비중은 73.8%였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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