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화재료 지원 및 보조금 지원 2개 분야에 10인 이상 공동체 신청 가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서울시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과 관련해 꽃, 나무심기 주민제안사업에 참여할 공동체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수요에 맞는 다양한 시민주도형 녹화사업을 지원, 일상생활 속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녹색문화를 확산시켜 가기 위해서 추진하는 것.
특히 노원구는 민선 6기 마을공동체 복원의 다섯 번째 걸음으로 녹색공동체 노원을 만들기 위해 '녹색이 미래다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여느 자치구보다 사업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실정이다.
생활 속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공동체를 대상으로 녹화재료 지원분야 및 보조금 지원분야로 구분 지원하며 대상지는 ▲동네 ▲골목길 ▲아파트 ▲상가 ▲학교 ▲띠녹지 ▲유치원 ▲주유소 등 전 구역이다.
신청자격은 10인 이상 주민 또는 단체로서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영유하고 있는 주민이며, 대표제안자는 서울시에 주소를 두어야 한다.
구비서류는 ▲사업 계획서 ▲사업제안자 소개서 ▲사업참여희망자 명부이며 신청서는 구 홈페이지(www.nowon.go.kr)에서 받을 수 있다.
접수기간은 18일까지며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근무시간 내에 공원녹지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하면 된다.
구는 주민제안 접수 후 현장조사를 해 시에 의견을 제출할 예정이며 서울시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사업의 타당성 ▲주민 참여도 및 의지 ▲보조금 지원 사업의 자부담 여부 등을 최종 심사해 지원대상사업을 선정한다.
사업 선정 결과는 31일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공모에 선정되면 녹화활동에 필요한 꽃, 나무, 개소당 최대 200만원 이내의 녹화재료를 지원받거나, 시설비나 활동비 등 개소당 5~20백만원 내외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단, 보조금 지원 시엔 총 사업비의 20% 이상 자부담이 원칙이다.
사업기간은 4월부터 11월까지로 4월 중 선정자들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자치구와 선정자 간 협약 체결 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녹화재료 지원분야는 5월 말까지, 보조금 지원분야는 사업 완료 익월 5일까지 정산 및 결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김성환 구청장은 “노원구는 주거밀집지역으로 아파트 및 학교, 각종 편의시설 등이 많이 밀집돼 있는데 시민이 주도하는 다양한 녹화사업을 통해 자칫 삭막할 수도 있는 도심 속 일상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며 녹색문화를 확산시켜 나가는 데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 “특히 미래 세대에 건강한 지구를 돌려주고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살아가는 녹색공동체 노원을 만들고자 ‘녹색이 미래다’ 사업을 추진 중에 있는데 꽃, 나무심기 녹화사업과 함께 도심형 비닐하우스나 1가구 1텃밭 가꾸기 등 친환경 도시농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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