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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아스날 상대로 '동네축구' 선보이며 1대2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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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발렌시아'의 최악의 백패스와 '디마리아'의 어이없는 퇴장으로 자멸

맨유, 아스날 상대로 '동네축구' 선보이며 1대2 패배 사진제공=맨유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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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평소와 달리 최악의 축구를 선보여 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10일 맨유는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FA컵 8강전 아스날과 홈경기서 1대2로 패배했다. 맨유는 후반 16분 수비진의 실수로 대니 웰벡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맨유의 실점 장면은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였다. 수비진 필 존스와 공을 주고 받은 안토니오 발렌시아는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에게 백패스를 시도했다. 하지만 패스의 정확도가 너무나 떨어졌고 맨유 골문 앞에서 기회를 노리던 대니 웰벡이 재빨리 달려들어 공을 가로채 골망을 흔들었다.

최악의 수비실책에다 골을 넣은 선수가 맨유에서 성장해 맨유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웰벡이었기에 허탈감은 더했다. 웰벡은 지난 시즌 입지가 좁아진 후 아스날로 이적한 선수다. 웰벡 입장에서 이날 결승골은 친정팀을 향한 비수였다. 맨유로서는 정말 허용하기 싫은 실점이었다.


이후 맨유는 좋은 모습을 보이던 앙헬 디 마리아가 후반 32분 퇴장을 당했다. 디 마리아는 자신에게 경고를 준 심판에게 항의를 하다가 옷을 잡아당기는 바람에 또 다시 경고를 받아 퇴장을 당했다. 부적절한 행위로 어이없는 퇴장을 받은 이 장면 역시 맨유의 위상에 전혀 맞지 않은 모습이었다.


'동네축구'를 선보인 맨유는 홈 팬들 앞에서 아스널에 1대2로 무릎을 꿇어야 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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