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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도지사,“세월호 1주년에 재발 방지 대책 등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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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에게 희망 줄 종합적 검토 등을 강조"

이낙연 전남도지사,“세월호 1주년에 재발 방지 대책 등 밝혀야” 이낙연 전남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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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9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토론회를 갖고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가 참사 전과 후로 나뉠 것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큰 충격이었다”며 “오는 4월 16일 1주년에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차원에서 ‘우리가 무엇을 배웠는가’를 제시하고 재발 방지 대책과 희생자 가족 및 진도 군민 등에 대한 배상·보상 원칙과 기준을 국민들게 알려야 한다”고 강조 했다.


이 지사는 이어 “지난 주말 국무총리와 전화통화를 통해 추모공원 건립과 관련해 해양수산부와 국민안전처가 업무 담당을 서로 떠미는 인상을 주므로 하루 빨리 정리해달라”고 요청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어떻게 준비하고 있고, 사후 문제에 대한 정부의 시책을 국민들께 알려야 한다고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또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에게 희망을 줄 종합적인 접근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일본에서 요즘 젊은이들을 ‘사토리 세대’라고 한다. 사토리는 ‘깨달았다’는 뜻으로 비정규직, 저임금에 시달리면서도 현실에 만족하고 있는 모습이 마치 깨달은 도인과 같다는 것이다. 이는 꿈과 야망을 잃고 현실에 안주하고 있는 젊은 세대를 풍자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다른 말로는 ‘자포자기 세대’라 할 것이다. 이는 세계적인 추세로 영국에선 폭력적이고 반사회적인 청년을 ‘차브’라 부르기도 한다”며 “폭력적이든, 무기력하든, 주저 앉든, 이들의 시작은 모두 똑같을 것이다. 따라서 청년 대책은 일자리뿐만 아니라 문화적인 접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위안이 되고 희망을 줄 종합적인 접근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농업기술원에서 지역 기능성 특화작목으로 육성을 추진하고 있는 ‘강황’에 대한 식품화 연구를 주문했다.


이 지사는 “우리 농업은 생산 조절과 출하 조절이 잘 이뤄지지 않은 문화를 가지고 있어, 순천·광양이 주산지인 매실의 경우 타 지역에서 보조금을 주면서까지 생산함으로써 과잉생산에 이르고 있다”며 “전남의 비교우위 자원인 강황 역시 과잉생산에 노출되면 농가들이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으므로 기능성 연구에 머물지 않고 식품화 연구를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또 “김영란법은 보완은 되겠지만 폐지는 되지 않을 것이므로 도 전체가 시대적 흐름을 잘 파악해 청렴을 가장 큰 덕목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오는 4월 진도에서 도민체전이 열리는데, 이를 계기로 진도군민들이 세월호 아픔을 딛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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