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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리퍼트 대사 병문안…"너무 끔찍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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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서울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해 있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병문안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50분께 중동 4개국 순방을 마치고 서울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으로 이동해 리퍼트 대사를 면담했다. 리퍼트 대사 피습사건 4일 만에 이루어진 이날 면담에는 김성우 홍보수석, 민경욱 대변인 등이 수행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새벽 카타르 도하에서 서울로 출발하기에 앞서 전용기 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너무 끔찍한 일이었고, 어떻게 그런 일이 우리나라에서 벌어질 수 있느냐. 철저히 조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사건이 발생한 5일 오전 청와대로부터 즉각 내용을 보고 받았으며, 한나절 쯤 지난 뒤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리퍼트 대사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다. 통화에서 박 대통령은 "이번 사건이 한미동맹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이 없도록 미국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할 것"이라며 "리퍼트 대사의 조속한 쾌유와 회복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중동 4개국 순방을 마친 소감에 대해 "우리가 노력해 나간다면 '중동 붐'으로 제2의 경제부흥도 일으킬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2의 중동붐을 일으키고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일궈야 된다는 취지로 말한 적이 있는데 순방을 다니면서 그것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중동 국가들은 보건의료라든가 정보통신기술,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산업다각화를 하겠다고 하는데, 우리가 다 경쟁력을 갖고 있는 분야라 서로 잘 맞는다"며 "협력 잠재력이 상당히 크고 서로를 필요로 하면서 협력이 잘 이루어질 것 같다"고 전했다.


순방 기간 4번의 정상회담을 한 소회에 대해선 "정상, 국왕들께서도 한국에 맡기면 뭐든지 잘해 낼 수 있다는 깊은 신뢰를 보여주셨다"며 "기술력, 전문성 이런 데 신뢰를 많이 쌓았다"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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