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네이버(NAVER)가 성장 속도 둔화에 3%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10시32분 현재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2만6000원(3.82%) 내린 6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증권은 라인의 이익 성장 속도 둔화를 반영해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기존 96만원에서 88만원으로 8.3% 하향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규 라인 서비스 출시와 모바일게임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이익 성장세는 당초 예상보다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오 연구원은 "투자 확대는 라인이 확보한 트래픽의 수익화를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광고 매출 증가로 일본 시장의 라인 ARPU가 견조하게 상승하고 있고, 라인의 글로벌 이용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라인의 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짚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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