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흉기 피습 이후 병원에 입원중인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8일 한국 국민의 성원에 감동했다며 "염려해주신 덕에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주한미국대사관은 이날 오후 대사관 트위터 계정을 통해 "리퍼트 대사가 '주말 동안 한국 국민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동했고 염려해주신 덕에 빠르게 회복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여러분께 감사 메시지를 전달해 왔다"고 전했다.
주한미국대사관은 해당 트위터 글을 한국어와 영어로 각각 올렸지만 '감사합니다'라는 말은 모두 한글로 올렸다.
대사관 측은 관저에 답지한 화분이 줄을 지어 놓인 사진과 더불어 시민이 '같이 가요 리퍼트'라고 적힌 메시지를 든 모습, 쾌유를 기원하며 쌓인 꽃송이와 시민들이 쾌유 기원 메시지를 적는 모습 등이 담긴 언론보도 사진 등을 함께 올렸다.
리퍼트 대사가 트위터를 통해 인사를 전한 것은 피습을 당한 5일 수술을 받고 4시간여만에 대사 개인 트위터 계정에 "같이 갑시다"라는 메시지를 올린 이후 두 번째이다.
피습 이후 리퍼트 대사의 트위터 팔로어는 크게 늘어나 현재 1만1000명을 돌파했으며 피습 당일 올린 트윗은 5000회 이상 리트윗(RT) 됐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