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3개월 만에 이월체납액 징수실적 27억여원 증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지난 1년3개월간 세외수입 체납정리실적을 분석한 결과 2013년10월 체납정리 전담조직(세외수입팀)을 설치한 이후 징수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북구 세외수입팀은 체납정리 전담조직 설치 이전 같은 기간 동안 31억여원이던 평균 이월체납액 징수실적이 전담조직 설치 이후 1년3개월 만에 27억여원이나 더 많은 58억여원에 달하면서 체납정리 전담조직 설치에 따른 운영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세무1과 이재국 팀장은 “일부 주민들의 거친 항의도 있었으나 성실·불성실 납부자간의 형평성 제고 및 지자체의 자주재원 확충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책임감과 열정을 가지고 체납처분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한 결과 이같이 눈부신 성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부동산압류, 예금압류, 금융거래제한 등 다각적인 체납징수활동을 통해 자발적 성실 납부풍토가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외도 성북구는 주·정차위반과태료, 정기검사위반과태료, 의무보험위반과태료 등 차량관련 과태료 체납액과 자동차세 체납액의 효과적인 징수를 위해 지난 2월 번호판영치T/F팀을 신규 설치하고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때 번호판 영치로 인한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상자에 영치예고를 통한 사전납부를 유도하고 생계형 체납자의 경우 분할납부를 권유하는 등 생활의 불편을 덜어주는 징수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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