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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크림공화국 첫 대규모 합동 군사훈련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7초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러시아군이 지난해 병합한 크림공화국과 처음으로 대규모 합동 군사훈련을 한다고 인테르팍스 통신 등 외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남부지역에서 적 항공기 공습 및 및 전자전 등에 대비한 군사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아르메니아, 남오세티야 지역에 주둔한 러시아 군부대가 참가하며 지난해 우크라이나에서 독립해 러시아와 병합한 크림 공화국도 훈련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달 1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훈련은 러시아 남부 카프카스의 12개 훈련장에서 주로 열린다. 아울러 2000명의 병력과 러시아의 첨단 방공 미사일 시스템 S-300 등 500대의 군사장비가 동원돼 대규모로 진행된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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