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6호골, 프리미어리그 한국인 최다골 기록…"박지성 뛰어 넘었다"

기성용. 사진출처=스완지시티 공식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기자] 스완지 시티의 기성용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한국인 최다 골을 경신했다.

5일 기성용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토트넘과 원정경기서 전반 19분 리그 6호 골을 기록했다. 0대 1로 지고 있던 스완지 시티는 기성용의 득점에 힘입어 1대 1로 균형을 맞췄다.

기성용은 전반 19분 질피 시구르드손의 프리킥이 골대를 강타한 후 이어진 상황에서 박스 왼쪽을 침투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기성용의 정확한 슈팅은 골키퍼 위고 로리스의 다리 사이를 통과해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달 2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에서 5호 골을 기록하며 박지성(은퇴)과 함께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다 골 타이를 기록한 기성용은 6일 만에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박지성은 2006-2007 시즌과 2010-2011 시즌에 5골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스완지 시티는 토트넘에 2대 3으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