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개통대비 사전점검과 함께 기관 간 협조사항 논의"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정읍시가 4일 정읍역에서 첫번째 현장간부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김생기 시장 주재로 시 간부와 정읍역장,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 관계자가 참석하여 교통체계와 주변환경 정비 등 KTX의 원활한 개통을 위한 기관 간 협조사항에 대해 폭 넓게 논의했다.
이날 정읍역은 호남고속철도 개통 홍보와 정읍역 중심의 3대 관광벨트조성을 위한 지원을,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하차도 7개소 및 대체시설 적기 인계·인수와 정읍역사 신축관련 인허가 등 신속한 행정처리 등을 정읍시에 협조 요청했다.
시는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정읍역 지하차도 개설공사가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철도 상·하부 연결통로 구조물 철거공사의 기일 내 마무리와 장마철 이전 선로 주변 침수지역에 대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이날 “관계부서와 유관기관이 자칫 놓치기 쉬운 사안을 현장에서 살펴보고 보완함으로써 역사적이고 기념비적인 KTX의 개통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상호소통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토론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점과 미흡한 점을 개선·보완해 KTX 개통에 철저하게 대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번 시는 첫 회의를 시작으로 4월 정읍첨단방사선연구소, 5월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6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에서 현장간부회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현장간부회의는 매월 첫 번째 수요일에 개최된다. 주요현안을 현장에서 점검하고 문제점 등의 대안을 모색해 실천중심, 현장중심의 소통행정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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