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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중국發 훈풍 영향에 2000선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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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지난 주말 중국정부의 금리인하 소식에 반등세를 보이며 2000선에 근접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시행을 앞둔 유동성확대 기대감에 중국발 호재가 겹치면서 외국인의 매도세에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44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대비 11.32포인트(0.57%) 오른 1997.12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8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人民)은행은 1일부터 금융기관의 위안화 대출과 예금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내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년 만기 대출 금리는 5.35%, 예금 금리는 2.50%로 내렸다.


한편 지난 주말 유럽증시는 ECB의 양적완화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증시는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하향조정되고 그간 랠리에 대한 부담감에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투자주체들의 관망세와 외국인의 매도세에도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71억원, 10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은 6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53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29%), 건설업(2.46%), 철강금속(0.92%), 증권(1.37%), 화학(0.76%), 종이목재(0.34%), 화학(0.80%), 비금속광물(0.23%), 전기가스업(0.35%), 운송장비(0.44%) 등이 상승세다. 의료정밀(-0.63%), 운수창고(-0.76%), 금융업(-0.56%), 은행(-0.66%), 보험(-0.62%), 의약품(-0.20%)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3.10%), 현대차(0.62%), 한국전력(0.45%), 포스코(1.12%), 삼성에스디에스(1.55%) 등이 강세다. SK하이닉스(-0.32%), 현대모비스(-0.60%), SK텔레콤(-0.35%), NAVER(-1.36%), 신한지주(-1.83%), 아모레퍼시픽(-0.67%)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 포함 410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 포함 373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68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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