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대우산업개발은 코람코자산신탁이 발주한 485억원 규모의 아파트 공사계약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공사는 충청남도 홍성읍 남장리 일대에 지하 1~지상 15층 8개동, 394가구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것으로, 전용면적 72㎡ 274가구, 84㎡ 120가구로 구성된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24개월이며 4월 분양 예정이다.
이 일대는 홍성 지역의 주거, 생활, 교육, 문화활동의 중심지로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홍성읍은 충남지역 평균에 비해 아파트 보급률이 낮은 지역이라 브랜드가치가 높은 신규 아파트 공급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점쳐진다.
대우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신탁사에서 자금조달과 분양관리를 책임지는 안정성이 보장된 개발형 신탁사업의 첫 수주"라며 "홍성 지역에 처음으로 진출하는 만큼 입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아파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산업개발은 올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발주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진입도로 조경공사(2공구) 수주를 시작으로 올해 수주목표인 5700억원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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