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새누리당은 1일 제96주년 3·1절을 맞아 "한일관계의 정상화는 일본의 올바른 역사인식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1919년 3월1일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해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 만방에 알린 날을 기념하는 뜻 깊은 날"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권 대변인은 이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께 무한한 경의를 표하며 독립 유공자 및 가족들께도 존경의 뜻을 전한다"면서 "아베 정부가 전후 70년을 맞아 발표 예정인 아베담화에 한일 간의 과거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담아내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권 대변인은 또 "우리 선열들께서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땀과 눈물을 쏟으신 것처럼 우리들은 한반도 평화와 민족 통일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새누리당은 건설적인 논의를 위한 남북 대화는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진정한 평화와 협력을 위해 대화에 나서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권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평화, 희생, 화합, 애국, 번영의 '3·1정신'을 되살려 국민과 시대적 사명인 '경제살리기'와 '민생안정'을 이뤄내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이것이 선열의 뜻을 빛내고 그 희생에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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