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이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프린트 세계선수권대회 첫날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남자 단거리의 김준호(한국체대)는 지난달 28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500m에서 35초44로 18위를 했다. 1000m에서는 1분11초07로 19위에 올랐다. 두 종목 합계 점수 70.975점을 기록하며 출전 선수 서른두 명 가운데 중간순위 19위에 올랐다. 동반 출전한 모태범(대한항공)은 500m 30위(36초31), 1000m 26위(1분11초67)로 하위권인 29위(72.145점)로 밀렸다.
스프린트 세계선수권은 이틀 동안 500m와 1000m를 각각 두 번씩 달린 기록을 점수로 환산해 종합 순위를 가린다. 점수가 낮을수록 순위가 높다. 러시아의 파벨 쿨리즈니코프가 합계 69.115점으로 1위에 올랐다.
여자대표팀의 장미(한국체대)는 500m에서 16위(39초29), 1,000m에서 13위(1분18초32)를 기록 합계 78.450점으로 14위에 올랐다. 중간 선두는 500m(37초59)와 1000m(1분14초10) 모두 1위를 한 브리트니 보(미국)가 차지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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