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경제청 바이오밸리 구상과 실천을 향한 심포지엄 성황리에 마쳐"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희봉)은 사단법인 한국바이오소재패키징협회(회장 유영선, 본부/경기 부천)와 공동으로 '광양만권 바이오소재산업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미래성장전략 심포지엄'을 27일 광양만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본 행사는 새해 첫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개최한 대규모 행사로서, 이번 행사에는 수도권 바이오관련 기업과 광양만권 주변 관련 기업, 대학, 연구소 등 약 250여명이 참가했다.
심포지엄에 앞서 오전에 수도권 바이오기업 대표 80여명을 중심으로 율촌지구, 신덕지구, 광양항 등 광양만권 산업인프라 및 정주여건이 갖춰진 현장을 둘러보았고, 특히 바이오소재 패키징밸리단지 조성지인 광양 세풍산단 현지를 세심하게 살펴보았다.
금번 행사는 앞으로 광양만권이 발전해 나가야 할 미래성장 동력의 하나인, ‘친환경 바이오소재산업의 육성발전’방안에 대하여 전문가, 기업대표, 대학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참석자의 다양한 의견 제시 등 활발하게 논의됐다.
동시에 그 구체적인 실천 모습으로, 바이오소재의 상업화 분야에서 국내 최첨단을 달리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바이오소재패키징협회 회원사들이 직접 광양 세풍산단 내에 10만평 규모로 투자할 계획이라는 점이다.
또한, 입주를 협동화사업으로 추진하여 하나의 기업처럼 가동할 수 있는 바이오밸리단지를 조성하기 위하여 수도권 회원사 대표들이 심포지엄에 투자의지를 갖고 직접 참여한 것이 주목할 만하다.
이번 행사를 공동으로 주관하는 (사)한국바이오소재패키징협회 유영선 회장은, 광양 세풍바이오밸리단지는 장기적으로 지구 온난화 및 이산화탄소 저감, 고갈성 석유자원에 대처하고, 환경에 환원될 수 있는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및 생분해성 소재 제품을 전문적으로 대량 생산하여 세계시장 수출의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또한 바이오패키징 제품은 연구기간이 길고 소요비용이 많아국내에서 상용화가 거의 이루어진 성공사례가 없는 현실에서 생분해 플라스틱에 대한 기술연구 및 대량 생산기반을 구축 할 수 있는 ‘바이오소재 연구개발센타’를 건립하여 국제경쟁력 향상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는 세풍산단에 바이오밸리 단지 및 연구개발센타가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협력을 약속하고, 이번 심포지엄 행사에 바이오소재 및 패키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행사장 입구에 회원사들이 실제 생산하고 판매하는 제품을 전시 공개하는 등 양산체제에 들어가 있는 대표적인 바이오소재 제품들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권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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