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올 봄 공원·조망권 갖춘 아파트 노려볼까

시계아이콘01분 37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올 봄 공원·조망권 갖춘 아파트 노려볼까 '청라 더샵 레이크파크' 호수뷰 전경
AD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봄내음이 솔솔 나기 시작하면서 아파트 단지 안팎으로 눈이 즐거운 '그린존(green zone) 아파트'가 다시 주목받을 전망이다. 단지 안에서는 공원을 거닐듯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고 밖으로는 공원이나 산과 접해있어 주거 이상의 힐링 공간을 선사해서다.

이미 준공 완료됐거나 준공시기가 가까워진 그린존 아파트는 봄철에 가치가 더욱 올라간다. 직접 눈으로 조경과 조망 등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분양 관계자는 "봄은 전통적인 이사철이라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나 곧 입주를 앞둔 단지는 수요자들이 조경시설이나 조망권 등을 직접 비교할 수 있어 선호된다"면서 "단지 안에서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조경시설이나 시세로 이어지는 산·강 등의 조망권은 단지 경쟁력과 이어지는 만큼 잘 비교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집값이 상승하고 있는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청라 더샵 레이크파크'는 지난해 8월 단지 앞에 있는 70만㎡ 규모의 청라중앙호수공원에 물이 채워진 이후 계약률이 가속도가 붙어 현재 분양 마감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아파트는 청라중앙호수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 호수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 동서로 길게 뻗은 5.4㎞의 커낼웨이(운하형 수로)도 바로 곁에 있어 시야가 탁 트였다. 단지 내부적으로는 건폐율 8.98%로 인근에서 보기 드물게 조경공간이 풍부하다. 각 동별로 정원이 마련돼 있으며 웰빙정원, 멀티정원 등 다양한 수종이 나무와 꽃을 만끽할 수 있는 테마정원, 금강산을 본떠 만든 비봉폭포, 캄보디아 타프롬사원의 나무 뿌리를 형상화한 조형물 등 볼거리도 많다. 단지 중앙에 메타세콰이어 나무길이 가로로 길게 조성돼 있어 산책이나 운동하기에 좋다.

올 봄 공원·조망권 갖춘 아파트 노려볼까 '꿈의숲 SK뷰' 8층에서 촬영한 아차산과 우이천 조망


내년 1월 입주를 앞둔 서울 노원구에 있는 '꿈의 숲 SK뷰'도 지난해 12월 견본주택을 열고 현장을 공개하자 계약률이 치솟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 조경시설과 북한산, 아차산, 우이천 조망 등을 직접 감상할 수 있게 되자 관망하던 수요자들의 매수심리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면서 "현재 잔여 물량의 70%정도가 소진됐다"고 말했다.


꿈의 숲 SK뷰는 지대가 높아 저층부에서도 탁 트인 조망을 자랑한다. 우이천,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아차산 등 탁 트인 조망을 자랑한다. 단지 내 녹지율은 40% 정도로 단지 중앙로를 따라 벚꽃나무가 있고 108㎡ 면적의 자연형 연못도 조성된다. 다양한 작물을 심을 수 있는 공동텃밭 등도 만들어 최대한 자연에 가까운 조경을 조성했다.


또 현대산업개발이 특별분양 중인 '수원 아이파크시티'는 수원공군골프장을 조망할 수 있다. 단지 내로 흐르는 2.6㎞의 장다리천과 우시장천을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 이를 따라 자전거도로망과 산책로가 설치됐다. 유럽 대표 조경 설계가인 로드베이크 발옹이 조경 단위별로 기본 색갈을 도입하기도 했다.


포스코건설이 분양중인 '구리 더샵 그린포레'는 검안산 조망이 가능하며 인근에 인창공원, 구리시립체육공원, 늘푸른공원, 도농체육공원 등이 위치해 산책이나 운동하기 좋다. 단지 내부로는 중앙에 용이 지나는 문인 용의문을 만들어 바람길을 확보했다. 주변 자연과 어우러진 6개의 정원과 단풍나무길, 팽나무언덕, 숲속놀이터 등 주민들의 쉼터가 조성된다.


삼성물산이 서울 마포구 현석2구역을 재개발해 분양중인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은 현석나들목을 통해 걸어서 5분이면 한강시민공원에 갈 수 있다. 여의도한강공원, 와우공원 등 인근 공원에서 산책·운동이 가능하다. 단지 내부는 건폐율 16%, 조경율 37%대로 풍부한 녹지를 자랑한다. 생태연못, 왕벚나무길이 조성되며 힐링을 주제로 한 티하우스, 휴게쉼터도 마련된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