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케이, 메모리·비메모리 투자 수혜<신한금융투자>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7일 피에스케이가 올해 메모리와 비메모리 부문에서 모두 성장동력(모멘텀)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피에스케이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51억원, 47억원으로 컨센서스(매출 467억원, 영업이익 85억원)에 미치지 못했다"며 "인건비 상승과 연개발(R&D)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올해 매출은 전년보다 38.0% 증가한 2049억원, 영업이익은 94.5% 증가한 344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D램 미세화 투자와 3D 낸드 투자로 드라이스트립(건식 제거)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매출을 기록한 드라이클리닝 장비 매출 확대와 신규 에치백 장비의 하반기 매출 발생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3D 낸드 적층 수가 증가할수록 드라이스트립 수요는 크게 증가하며 메모리와 비메모리 투자 수혜를 모두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피에스케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