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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빙과시장 회복으로 실적개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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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HMC투자증권은 27일 빙그레에 대해 빙과시장 개선과 유제품 가격 인상을 점치며 목표주가를 8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Marketperform)'으로 유지했다.


조용선 연구원은 "빙과업 비수기를 맞이한 2014년 4분기 실적은 시장축소, 주력 품목 부진이 지속되며 정체 양상이었다"며 "올해는 전년 기저효과 및 기후요건 개선으로 유음료, 빙과부문의 점진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빙그레는 2014년 4분기 매출 1534억원, 영업손실 37억원으로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는 유제품 물량 저항 완료, 빙과 판매량 회복 추이, 수출 정상화 여부가 실적 포인트"라며 "유음료 물량 저항 축소 추세 감안시 연간 가격인상 효과 본격화되고 빙과 실적 개선으로 내수 중심의 점진적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5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률(PER)은 17.3배로 업종 평균(오리온 제외) 대비 3% 할증된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라며 "다만 원유재고 부담 지속에 따른 판촉비 부담과 수출 정상화 불투명에 따른 리스크 요인이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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