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주연 ‘협녀’ 개봉일 전격 연기…이병헌 때문? 제작사 입장 들어보니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병헌이 주연을 맡은 영화 ‘협녀: 칼의 기억(이하 ‘협녀’)’ 제작사가 영화의 개봉일을 연기했다. 제작사는 연기가 이병헌의 ‘동영상 협박’ 사건 때문이 아니라고 밝혔다.
26일 ‘협녀’ 제작사 티피에스컴퍼니는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협녀’의 개봉일이 연기된 이유는 영화의 완성도를 위한 후반 작업 때문”이라고 영화 개봉일 연기 이유를 밝혔다.
이어 “현재 배급 투자사와 개봉일을 논의 중이다. 후반 작업 때문에 개봉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며 “개봉일 연기는 이병헌 씨의 ‘동영상 협박’ 사건과는 무관하다. 이를 개봉일 연기의 이유로 보는 것은 근거 없는 추측성 보도다. 내부 사정은 전혀 다르다”고 못 박았다.
‘협녀’는 혼돈의 고려 말, 천민으로 태어나 왕의 자리를 탐해 연인을 버렸던 야심가 유백과 협녀 월소, 그리고 월소와 꼭 닮은 여검객 홍이의 엇갈린 운명을 다룬 영화다.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 준호(2PM) 이경영 배수빈 등이 출연한다.
당초 협녀는 2014년 말 개봉 예정이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이병헌 협녀, 협녀는 협박녀의 줄임말인가” “이병헌 협녀, 언제 개봉하건 노상관” “이병헌 협녀, 어차피 안 봄” “이병헌 협녀, 30만 예상합니다” “이병헌 협녀, 민폐 갑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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