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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9시등교'이어 '사계절방학' 시행…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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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내 초ㆍ중ㆍ고교 93.2%가 올해 신학기(3월2일)부터 '사계절방학'(분산학기제)을 본격 시행한다.


사계절방학은 1~2일의 학교재량 휴업을 공휴일이나 주말과 연계해 4일 이상 연속휴업을 실시하는 제도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적극적인 추진의사를 그동안 수차례 밝혀왔다.

경기도교육청은 사계절방학을 올해 신학기부터 자율 시행하겠다고 밝힌 도내 학교는 전체 2264개 초ㆍ중ㆍ고교 중 93.2%인 2111개교로 최종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학교급(級)별로 보면 초등학교가 1198개교 중 97.2%인 1165개교로 가장 많다. 중학교는 608개교 중 93.8%인 570개교가, 고등학교는 458개교 중 82.1%인 376개교가 사계절방학을 시행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의 사계절방학은 크게 ▲일반형 ▲봄ㆍ가을 단기 균등형 ▲봄 또는 가을 강화형 ▲겨울방학전 학사운영 종료형 등 크게 4가지다.


일반형은 1~2일의 재량휴업일을 공휴일 또는 주말과 연계해 4일이상 연속 휴업하는 제도다. 일반형을 시행하는 학교는 ▲초등교 480개교 ▲중학교 263개교 ▲고등학교 197개교 등 940개교다.


봄ㆍ가을 단기 균등형은 봄이나 가을 4~5일 단기방학을 운영하되, 겨울방학 시작일을 다음년도 1월 초로 옮겨 2월 학사일정을 최소화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 제도를 도입하는 학교는 ▲초등교 503개교 ▲중학교 189개교 ▲고등학교 104개교 등 모두 796개교다.


봄 또는 가을 강화형은 봄이나 가을 중 한 계절을 정해 7~10일 방학을 하고, 겨울 방학 시작일을 다음연도 1월초로 옮겨 2월 학사일정을 최소화한 제도다. 이 제도를 시행하겠다고 밝힌 학교는 ▲초등교 156개교 ▲중학교 62개교 ▲44개교 등 모두 262개교다.


반면 겨울방학전 학사운영 종료형은 1월10일 전후까지 모든 학사운영을 종료한 뒤 겨울방학을 시작하도록 설계된 제도다. 이 제도를 도입하는 학교는 ▲초등교 26개교 ▲중학교 56개교 ▲고등학교 31개교 등 모두 113개교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교육과정 정상화, 학습과 휴식의 적절한 균형, 학습과 체험의 유의미한 연계'를 위한 사계절방학 계획을 도내 학교에 안내했다.


이어 최근 도내 모든 학교는 교육 공동체 설문 조사 등을 바탕으로 직원 협의회, 학교교육과정위원회, 학교운영위원회 등을 거쳐 사계절방학 운영을 포함한 학사 일정을 최종 확정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계절방학 운영의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하고, 사전에 문제점을 예방할 수 있도록 현장 친화적 지원 장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상반기 중 '사계절방학 운영 포럼'등을 개최, 운영 평가 및 성과 분석 등을 통해 향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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