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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수백년 된 희귀 서적 10만여권 불태워"…도서관에 테러 자행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이하 IS)가 이라크 북부 모술도서관에 보관 중이던 수백 년에 걸쳐 기록된 희귀 장서 10만여 권을 불태운 것으로 전해졌다.
한 해외 매체를 통해 요르단 매체 '알 라이' 기자 엘리야 마그니에는 "모술 도서관 직원에 따르면, IS가 11만2709점에 달하는 책과 서적을 불태웠다. 이 중에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희귀 문서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모술 도서관 디렉터 가님 알탄은 "IS 무장대원들이 폭발물을 이용해 도서관 건물을 폭파했다"고 말했다. 수세기에 걸쳐 쌓아온 인류 역사의 기록과 지혜가 한 줌의 재로 사라져 버렸다.
사라진 책과 원고에는 오스만 제국 시절 기록된 각종 지도와 책, 20세기 초반 이라크 신문과 기록물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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