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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전문가 회의', 오늘 첫발 뗀다…'아베 담화' 표현 수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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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아베 담화'에 담길 내용의 표현 수위가 25일 처음으로 논의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차대전 전후 70주년을 맞아 일본 정부가 발표하는 아베 담화에 담길 내용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처음으로 전문가 회의가 열린다.

회의에서는 1995년 무라야마 담화, 2005년 고이즈미 담화에 담긴 '침략'과 '식민지 지배' 등의 문구를 어떻게 취급할 것인지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 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 회견에서 전문가 회의를 언급하며 "일본이 국제적으로 완수해야 할 역할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문가 회의는 우려 속에 첫발을 뗐다. 회의에 참여하는 의원으로 대표적인 보수 논객으로 꼽히는 기타오카 신이치(北岡伸一·67) 국제대학 학장, 나카니시 데루마사(中西輝政·67) 교토(京都)대 명예교수 등이 포함되며 우려를 낳았다.


앞서 아베 총리는 1월 TV 프로그램에서 "아베 정권은 아베 정권이 70주년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담화를 내고 싶다"며 무라야마 담화를 변경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일본 정부 관계자는 "아베 담화에는 2차대전에 대한 반성, 전후 일본이 나아갈 평화국가로서의 행보, 앞으로 일본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세계를 위해 어떻게 기여할지가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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