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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사건 '재점화'?…이병헌, 과거 방송서 "바람둥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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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사건 '재점화'?…이병헌, 과거 방송서 "바람둥이는…" 배우 이병헌.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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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사건 '재점화'? 이병헌, 과거 방송서 "내가 생각하는 바람둥이는…"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이병헌의 협박사건을 담당하는 검찰 측이 법원에 항소이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이병헌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병헌은 2013년 3월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 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바람둥이와 여성편력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이병헌은 "내가 생각하는 바람둥이는 배우자, 애인이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또 좋아하는 것이다"면서 "그런 면에서 난 추호도 부끄러움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MC 한혜진이 "짧게 계속 여러 명을 만나는 것은 무엇이냐"고 물었고 이병헌은 "그건 여성편력"이라고 답했다.


이병헌은 또 "바람둥이는 상대방을 속이며 또 다른 사랑을 하는 것이다. 여성 편력은 끊임없이 옆에 여자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23일 항소이유서를 법원에 접수했다.


1심 재판부는 지난달 15일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걸그룹 글램의 다희와 모델 이모씨에게 각각 징역 1년과 징역 1년2개월을 선고한 바 있다. 하지만 검찰은 판결 직후 항소할 뜻을 내비쳤고, 지난달 20일 결국 항소장을 제출했다. 다희와 이씨 측도 21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반면 피해자인 이병헌은 지난 13일 다희와 이씨에 대한 처벌불원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이병헌 측은 "시시비비를 떠나 본인 스스로도 공인으로서 잘못된 부분에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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