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염 투병 '단발머리' 지나 "걸스데이 민아父, 데뷔 전 가수 길 말렸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해체되는 걸그룹 '단발머리'의 멤버로 뇌염 투병 중인 지나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단발머리의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4일 "지난해 말 지나 가족으로부터 지나의 건강상 문제가 있다는 연락을 받아서 자택으로 돌려보내 검사를 받게 했다"며 "설 연휴 즈음 지나로부터 뇌 염증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심각한 병명은 아니고 꾸준히 치료를 받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 회복될 수 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치료를 위해 오랜 기간이 필요하고 일상생활은 가능하다 해도 많은 체력과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는 연예활동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나머지 멤버들 역시 계속 팀을 이어나가기가 미안한 마음에 팀을 해체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지나는 지난해 6월, 데뷔 앨범 '노 웨이'(No Way)로 활동하던 당시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연예계에 입문한 계기를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때까지 탁구 선수로 활동했다. 그러다 중1 때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게 됐다. KBS2 성장드라마 '반올림' 길거리 캐스팅이 들어온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반대하던 엄마를 설득한 후 오디션장으로 가던 중 갑자기 무서워 가지 못했다. 그러나 응어리가 남았다. 국가대표의 꿈을 버리고 연기 학원이 너무 비싸 춤 학원에 다니다 크롬엔터테인먼트를 만났다"라고 데뷔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아버지가 탁구장을 운영하시는데 동호회 회장님이 걸스데이 민아 선배님의 아버지였다"라며 "민아 아버님이 저를 시간만 나면 부르셨다. 하루는 치킨 집에 데려가서 앉혀놓고 '딸이 하는 걸 봤는데 가수가 정말 힘든 직업이다'라며 가수가 되는 것을 말렸다. 하지만 들리지 않았다"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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