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가 서울시립대학교 신임 총장에 원윤희 세무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
서울시는 오는 3월1일자로 제8대 서울시립대학교 총장에 원윤희(58) 세무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한다고 24일 밝혔다.
원 신임 총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에서 정책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 4월부터는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 교수로 부임해 지금까지 몸 담아 왔다.
그는 대표적인 '재정 전문가'로, 한국조세연구원장, 한국재정학회 회장,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대통령 직속 지방행정체계개편위원회 위원, 국세청 지하경제양성화 추진 자문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원 총장은 지난해 12월에 있었던 서울시립대 총장 후보자 선거·추천 과정에서 있었던 구성원 직접 선거에서도 1순위 후보로 뽑혔다. 시는 이달 시 지방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 자문 과정을 거쳐 원 총장을 신임 서울시립대 총장으로 최종 낙점했다.
원 총장의 임기는 오는 3월1일부터 2019년 2월28일까지 4년이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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