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1주일 만에 세계랭킹이 211계단이나 점프했다고(?).
재미교포 제임스 한이 주인공이다. 23일 오후(한국시간) 발표된 주간 골프 세계랭킹에서 1.64점을 받아 지난주 297위에서 86위로 치솟았다. 이날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팰리사이드 리비에라골프장(파71ㆍ7349야드)에서 끝난 노던트러스트오픈(총상금 670만 달러) 최종일 연장혈투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내 동력을 마련했다. 2년간 투어카드는 물론 4월 초 마스터스 출전권이라는 전리품까지 챙긴 상황이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부동의 넘버 1'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버바 왓슨(미국)이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을 밀어내고 2위(7.32점)로 올라섰다. 스텐손 3위(7.20점), 제이슨 데이(호주) 4위(6.87점) 등 상위권은 큰 변동이 없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66위에서 70위(1.99점)로 속절없이 하락하고 있는 모양새다. 한국은 배상문(29)이 75위(1.88점)로 가장 상위에 있고, 노승열(24ㆍ나이키골프)이 99위(1.48점)로 '톱 100'에 진입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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