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중앙 119구조본부 여수화학구조센터에 1대 배치 예정"
"당초 도입 목표 시기인 2016년 보다 1년 앞당겨"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구미 불산가스 누출사고 이후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화생방 누출사고 발생 시 필수장비인 ‘다목적 제독차량’이 여수국가산업단지에 배치된다.
23일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최고위원(전남 여수을)은 오는 10월 중앙 119구조본부 여수화학구조센터에 ‘다목적 제독차량’1대가 배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인 주 의원이 국민안전처에 조속한 도입을 요청하여 당초 도입 목표시기인 2016년 보다 1년을 앞당긴 것으로 도입가격은 28억이며,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다목적 제독차량은 화생방누출사고 발생 시 초기제독업무 수행과 소방차량 및 지역 제독을 위한 필수장비로 화생방사고 시 인원, 장비, 차량, 지역 제독으로 2차 오염을 방지하고, 화생방 작용제에 대한 제독작업을 실시하게 된다.
주승용 의원은 “여수국가산단 폭발 및 화재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증가와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다목적 제독차량 도입과 함께 산단 시설 노후에 대한 안전시설 보강, 관리 점검 강화 등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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