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저렴한 철제식 책상과 기능성을 강조한 고가의 의자가 최근 신학기 공부방 제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소셜커머스 티몬이 입학시즌을 앞두고 2월의 판매 데이터를 근거로 신학기 공부방 제품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책상은 저렴한 철제식 제품이, 의자는 자세 교정 등 기능성을 강조한 고가의 제품이, 이동이 편한 충전식 스탠드가 동일 상품군 대비 평균 150% 이상 높은 판매고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철제책상은 2~3만원대로 가격부담 없고,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이 대부분의 인테리어와 어울려 학생용뿐 아니라 성인용으로도 꾸준히 판매를 보이고 있는 제품이다. 반면에 의자의 경우 신학기를 맞아 가격이나 디자인 보다는 기능성이 갖춰진 고가의 제품이 2월 들어 높은 판매를 보였다. 오랜 시간 앉아 있을 수밖에 없는 성장기 청소년의 척추건강을 생각해 자세교정과 다양한 기능을 더한 10만원대 이상의 고가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책상용 스탠드의 경우 상황에 따라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고 충전기능의 휴대성을 갖춘 3단 접이식 LED제품이 가장 높은 판매고를 보였다. 거실과 방을 오가며 번갈아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을 높인 점이 유용하다.
이와 함께 티몬은 소비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관련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전을 준비했다.
먼저 '우등생의 공부방 기획전'을 통해 책상에서부터 의자, 수납장 등 약 100여종의 제품을 최대 61%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최근 기능성으로 주목 받고 있는 시디즈의 링고의자를 26% 할인된 14만5000원에 선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심플한 디자인과 안정감을 강조한 디자인소울의 철제책상을 1만9900원부터 판매하고 있다. 이외에도 동서가구의 삼나무 원목책장을 7만6000원, 컬러교구장과 책꽂이를 2만7900원에 판매한다.
아울러 티몬은 '유아동 신학기 준비대전'과 '신학기 티몬 문방구' 기획전을 동시에 열어 최대 79%할인된 가격으로 학용품은 물론 운동화, 가방 입학/졸업 축하용 앨범 등 다양한 제품들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티몬 문방구 기획전에서는 HB육각연필세트를 700원에, 16색 종이 말이 색연필을 3,500원에 판매하며 나이키 등 유아동화 157종을 1만9,800원에, 폴프랭크 책가방과 실내화를 3만4,500원에 선보이고 있다.
한지현 티켓몬스터 리빙3본부장은 "학생용 가구는 무조건 비싼 제품으로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학습 효율을 높여줄 수 있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신학기 기획전을 통해 우리 아이에게 꼭 맞는 상품을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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