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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건설업체' 참여안하면 용인서 아파트 못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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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아파트 공사에 지역업체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용인시는 이를 위해 주택건설 사업자와 지역건설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3월과 9월에 반기별로 사업설명회를 개최, 지역업체 참여를 권장하고 업체 현황과 특허기술 등을 홍보한다. 특히 신규 아파트 사업승인 조건으로 지역 건설업체 참여와 용인시민 우선 고용을 권장 조건으로 부여한다.

이에 따라 아파트 사업자는 착공신고 때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이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는 업체 참여와 시민 우선고용 이행 여부를 분기별로 확인한 뒤 준공 때 이행결과를 최종 확인한다. 또 용인시 소재 전문건설업체, 설계ㆍ감리 등 용역업체, 중장비업체, 건설자재업체 등을 파악, 시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사업관계자에게 알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관내 아파트 공사에 지역건설업체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해 건설 경기 활성화 기틀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재 용인지역에서 진행 중인 아파트는 공사가 진행 중인 곳 10개소, 사업승인 신청이 이뤄진 곳 13개소 등 모두 23개소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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