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이상 주민 모임 대상, 사업별 최대 500만원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함께 배우고 공유하는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2015년 우리마을지원사업’을 공모한다.
대상은 공유, 생활안전, 경제, 복지, 주거, 문화, 환경 등과 관련한 마을공동체사업이다.
주소나 생활권이 서대문구인 5명 이상의 주민 모임 또는 비영리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서대문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란에서 사업제안서와 계획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23일부터 3월13일까지 이메일(sdm0324@sdm.go.kr)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 필요성과 공익성, 지속 가능성, 주민 참여도, 파급효과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장조사를 거쳐 지원 대상이 선정된다.
응모자가 자체적으로 정한 자부담 비율도 심사에 반영된다.
공유 서가, 재능 및 물품 공유 활성화 등의 ‘공유공동체사업’과 층간소음문제 해결, 공동텃밭 운영 등 ‘주거공동체사업’에는 심사 때 가점이 부여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제출된 계획서에 따라 사업별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된다.
서대문구는 지역공동체 형성과 주민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주민 주도로 마을 문제를 해결, 개선하는 마을공동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파트 텃밭조성, 부모커뮤니티, 마을축제, 역사체험, 다문화공동체, 복지공동체 등과 관련한 21개 사업을 지원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마을 문제를 제일 잘 아는 주민 스스로 문제를 찾고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마을공동체가 정착되고 더 나아가 공동체 간 연계도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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