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수원시가 프로야구 kt 위즈의 홈구장인 수원kt위즈파크를 2만3225석으로 증축한다. 프로야구 10구단 유치과정에서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내년 말까지 3000석을 추가 마련한다고 22일 밝혔다. 조만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하고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계획. 공사는 프로야구 정기시즌이 끝나는 10월께 착수한다. 이미 시는 프로야구 10구단 출범에 맞춰 기존 1만4천465석의 경기장을 2만255석으로 증축하고 각종 시설을 리모델링했다. 내야를 기존 2층에서 4층으로 증축했고 선수들의 눈부심을 최소화하는 플라스마 조명, 외야에서 맥주 등을 즐기면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스포츠 펍, 선수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익사이팅석 등을 조성했다. 바뀐 경기장에선 오는 3월 14일부터 3월 22일까지 여덟 번의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펼쳐진다. 정식 홈경기는 3월 31일부터 열린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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