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설날인 19일 오후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10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후 2시 기준 김해와 밀양이 10.1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대구는 10도, 부산 9.4도, 여수·구미·창원 8.8도, 광주 8.3도, 대전·전주·울산 7.7도, 수원 7.6도, 청주 7.0도, 서울 6.9도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3월 초·중순께의 날씨를 보였다.
강원 영동에는 오전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었지만 오후엔 그친 상태다. 강원도와 경북 내륙에는 오전에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설 연휴 셋째 날인 20일에는 기온이 더 오르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후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질 전망이다. 아침 기온은 서울·대구 영하 1도, 부산 1도 등 예년 기온을 웃돌고 낮 기온은 2~3도가량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말 전국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인 21일 호남 서해안부터 시작된 비는 오후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일요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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