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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핀테크 사업 四분화 '결제·분석·금융·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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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 분석 핀테크 글로벌 기업 사업영역 분석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1990년대부터 핀테크 산업에 뛰어든 글로벌 기업들의 사업 영역이 지급 결제, 금융데이터 분석, 은행·기업금융, 플랫폼 분야로 다각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HMC투자증권에 따르면 핀테크 사업을 영위하는 대표 글로벌 기업은 ▲지급결제 분야 알리페이·페이팔·애플페이 ▲데이터분석 분야 어펌 ▲은행·기업금융 분야 알리뱅크·라쿠텐뱅크·헬로뱅크 ▲플랫폼 분야 온덱·렌클이다.

지급결제 분야는 온라인 결제·송금·외환 업무 서비스를 의미한다. 등록한 카드나 계좌정보를 활용하는 형태로 핀테크 사업자와 은행·카드사 등 기존 금융업체가 제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HMC투자증권은 "지급결제 분야는 핀테크 사업 영역 중 가장 활발한 사업 분야"라며 "최근에는 온라인 뿐 만 아니라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활용한 오프라인 결제영역으로 확대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데이터분야 핀테크는 개인 및 기업·신용 분석이 주요 사업 아이템이다. 이미 사용되고 있는 통계보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다각적 분석이 가능하다. 은행, 기업금융 및 플랫폼 분야 사업과 연계해 다양한 수익창출이 가능하다.


은행·기업금융 분야 핀테크는 온라인 은행업무 서비스를 일컫는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무점포, 비대면 거래를 원칙으로 한다. 은행, 자산운용, 보험 분야에 두루 쓰이며 낮은 수수료, 경쟁력 있는 금리가 목표다.


업계 관계자는 "금산분리 등 기존 규제사항과 상충되는 측면이 있다"며 "최근 자동화입·출금기기(ATM) 네트워크, 인터넷 까페 등으로 편의성을 확대해가고 있다"고 했다.


플랫폼 분야는 클라우드펀딩, P2P 대출, 거래 플랫폼 등으로 요약되는 핀테크 사업 영역이다. 대출, 창업지원 등 투자관련 금융 서비스에 용이하다는 특징이 있다.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활성화 성장 원동력으로 평가 받는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핀테크 산업은 선진국에서는 이미 1990년대부터 도입됐고, 200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스마트폰인) 아이폰 성공에 따른 모바일 인터넷 시장의 급격한 성장, 기술적 진보, 금융위기 이후 기존 금
융에 대한 불신 등 새로운 금융서비스에 대한 수요 확대도 본격적인 핀테크 도입 논의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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