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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콥트교도 참수', 21명 집단 살해 영상 공개… '피로 물든 바닷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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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콥트교도 참수', 21명 집단 살해 영상 공개… '피로 물든 바닷가' IS, 콥트교도 21명 참수 / 사진=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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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콥트교도 참수', 21명 집단 살해 영상 공개… '피로 물든 바닷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지난 15일(현지시간) IS가 리비아에서 인질로 잡았던 이집트인 콥트교도 21명을 참수하는 영상을 인터넷에 올려 전 세계적인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동영상의 제목은 '십자가의 국가에 보내는 피로 새긴 메시지'로 복면을 쓴 괴한들이 해변가에 21명의 인질 남성을 줄줄이 끌고 나온다.


주황색 죄수복을 입은 인질들은 손이 뒤로 묶인 채 복면 괴한들에 의해 해변가에 무릎을 꿇는다.

이후 바닷물이 피로 물드는 장면이 나오며 이들이 참수됐다는 내용이 나온다.


영상 속에서 IS는 영문 자막으로 이들을 '굴욕적인 콥트 교회의 신봉자들'이라고 지칭하며 이번 참수가 콥트교도에 탄압받는 무슬림 여성에 대한 복수라고 주장한다.


앞서 IS는 영문 홍보잡지를 통해 이집트 콥트교도 21명을 인질로 잡았음을 알렸다.


이와 관련해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밤 긴급 안보관계 장관 회의를 소집했다.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인간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살인마들과 범죄자들에게 처절하게 복수할 것이다"라며 리비아 여행 금지령을 유지했다.


한편 16일 이집트 현지 언론은 이날 새벽 이집트군이 리비아 내 IS의 거점을 공습했다고 보도했다.


이집트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공군 전투기들이 이집트와 리비아 국경지대에 있는 IS의 훈련 캠프와 무기 저장고, 은신처를 정밀 타격하고 나서 무사히 돌아왔음을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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