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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4개부처 개각 단행…비서실장 등 청와대 인사는 미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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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통일부 장관에 홍용표 현 청와대 통일비서관을 내정하는 등 4개 부처 장관급 개각 인사를 단행했다.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통일부 장관에 홍 비서관을,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유일호 새누리당 의원을,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장관급)에는 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회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인사는 이완구 신임 국무총리의 제청을 받아 이루어진 것이다.


그러나 관심을 모은 정무특보단과 대통령 비서실장 교체 등 청와대 2차 인적쇄신안은 이날 발표되지 않았다.


윤 수석은 이와 관련해 "비서실장과 정무특보단 인사는 설 연휴가 끝난 뒤 적당한 시점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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