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제품 호조로 매출, 영업이익 상승 견인
日 테라와 간암치료제 공동개발 등 호재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JW중외신약은 지난해 매출 728억원(전년 대비 3.2% 증가), 영업이익 63억원(26.7%), 당기순이익 40억원(385%)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매출의 경우 클리닉 시장의 적극적인 공략을 통해 모나드정 등 비급여 품목을 비롯한 주력제품의 실적이 호조를 보였으며 효율적인 비용집행과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에 힘입어 영업이익률도 개선됐다.
전기 세무조사에 따른 법인세비용 기저 효과가 반영됨에 따라 당기순이익 역시 큰폭으로 증가했다.
JW중외신약은 2015년 10%대 매출 성장을 목표로 탈모치료제 모나드정, 위궤양치료제 레바큐어정 등 주력제품들의 매출을 100억원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지상세포치료제 등 R&D 프로젝트도 순항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자회사인 JW크레아젠이 지난해 일본 면역치료제 개발사인 테라와 수지상세포 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간암치료제 CreaVax HCC® 임상 3상과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CreaVax RA®의 임상 2a상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JW중외신약 관계자 “올해 매출 상승과 수지상세포치료제의 상업화 추진을 통해 기 업가치가 재평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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