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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日은행과 손잡고 아시아 인프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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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일본 주요 은행과 손잡고 아시아 인프라 개발에 나선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DB와 일본 은행들은 아시아 각국이 추진하는 공공-민간 파트너십 사업에 자문을 제공하고 아시아의 인프라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ADB는 오는 5월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릴 ADB 연차 총회에서 협약을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은행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사업 규모는 3조엔(약 28조원)에 이른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 기업들 입장에서는 새로운 사업 기회가 제공될 전망이다.


일본 입장에서는 중국을 견제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중국은 지난해 6월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AIIB)'을 출범시켰다. AIIB의 초기 자본금은 1000억달러(약 110조원) 규모이며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현대판 '신 실크로드' 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목적이다. 신 실크로드 사업은 2013년 9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카자흐스탄을 방문했을 때 아시아 인프라 개발을 공동번영과 협력의 시대를 만들자고 주장하면서 본격화됐다.

신문은 인프라 부족이 아시아 경제성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2020년까지 10년간 아시아의 인프라 수요가 8조달러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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