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24일 구청장실에서 코오롱 인더스트리와 ‘지역 주민 우선 채용 및 일자리 창출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 ... 코오롱 인더스트리가 건대입구역 인근 로데오 거리에 복합상업공간인 ‘커먼그라운드’를 4월 3일 개설 계기가 됨... 일자리 창출과 구인과 구직자 연계를 위한 상호협력 등에 관해 다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올해부터 일자리 공시제를 통한 5만6000여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를 위해 구는 24일 구청장실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지역 주민 우선 채용 및 일자리 창출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번 협약은 화학· 의류산업 등으로 유명한 코오롱 인더스트리가 건대입구역 인근 로데오 거리에 복합상업공간인 ‘커먼그라운드’를 개설하면서 추진하게 됐다.
협약식은 이날 오후 2시30분 구청장실에서 김기동 광진구청장과 오원선 코오롱인더스트리 전무, 하창명 커먼그라운드 점장, 양측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 협약체결로 두 기관은 ▲지역주민 우선채용과 일자리 창출에 관련된 사항 공동협력 ▲구인, 구직자 연계를 위한 상호협력 ▲채용행사와 취업지원 프로그램 개최에 관한 내용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4월3일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는 커먼그라운드에는 시간제, 계약직 등을 포함 약 200여명 채용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구는 3월중 ‘구인, 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해 구직자에게 취업을 알선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직자는 이날 구청에 방문하면 직종에 맞는 1대 1 현장면접을 통해 취업을 할 수 있고 맞춤형 취업교육도 받을 수 있다.
커먼그라운드는 지하 1, 지상 4층 규모로 면적은 3945㎡이다. 여기에는 의류, 잡화 등 액세서리를 비롯한 소매점과 식음료 등 총 68개 매장이 입점할 예정이다.
주변에 이마트, 롯데백화점 등이 위치하고 있어 커먼그라운드가 입점하게 되면 대형유통단지가 생성돼 건대입구 주변 상권이 더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구민에게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라며“앞으로도 구는 청년 취업과 창업, 중장년 재취업,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내 유관기관, 기업체 등과 협력하는 민·관협의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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