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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한국의 관문' 올해가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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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한국의 관문' 올해가 고비 인천공항에 몰려든 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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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10년 연속 공항서비스 세계 1위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인천공항은 지난해 이용객 4000만명 이상 대형공항으로 분류, 한 체급 올라섰지만 이용객 증가에도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며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제 3기 면세사업자 선정에 따른 리모델링 등 이용객 불편이 예상되는 가운데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년간 세계 최고의 공항서비스 제공= 세계 공항 협의체인 국제공항협의회(ACI, 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는 2014년도 세계 공항서비스평가(ASQ, Airport Service Quality)에서 인천공항이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은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세계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종합평가 점수 5점 만점에 4.97점을 획득해 싱가포르 창이공항, 베이징공항을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특히 인천공항은 2013년 연간이용객 4000만명을 넘어서면서 올해부터 대형공항으로 분류돼 첫 평가를 받았다. 2013년 대형공항의 1위는 창이공항였으나 인천공항은 창이공항을 누르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ACI는 인천공항이 지속적인 1위를 차지하면서 지난 0000년부터 '세계 최고 공항상'을 없앴다. 대신 순위만을 발표해 서비스 질 제고에 참고토록 하고 있다.


인천공항의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는 공항내 상주하는 900여개 상주기관의 유기적인 협업에서 나온 결과다.


인천공항공사 및 상주기관들은 현장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위한 VOC위원회, 고객위원회, CS닥터제도 등을 통해 소통하고 고객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했다.


◆인천공항 세계 1위 올해가 고비= 다만 인천공항이 올해도 1위를 차지해 11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먼저 인천공항의 수용능력은 이미 한계를 넘어섰다.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여객 수는 전년보다 9.7% 늘어난 4551만명으로 집계됐다. 사상 최대치이자 인천공항의 연간 여객 처리능력은 4400만명을 100만명 이상 넘어섰다.


올해도 이용객은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계절적인 해외여행 비수기임에도 지난 1월 한 달간 인천공항 이용객은 국제운항 10.1%, 국제여객 14.0% 순으로 각각 증가했다.


특히 올 설 연휴(17~22일)간 78만명이 인천공항을 찾을 전망이다. 지난해 설 연휴보다 12.6% 늘어난 수치로 하루에만 13만1000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시장을 방불케 하는 인파가 공항으로 몰려들고 있는 셈이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이용객 증가에 따라 셀프체크인 키오스크를 늘리는 등 출입국 시간을 줄이기 위해 만전을 기울 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공항서비스에 대한 고객만족도 향상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는 면세점이 올 하반기부터 리모델링에 들어간다.


인천공항공사는 최근 3기 사업자 모집을 통해 호텔롯데, 호텔신라, 신세계 조선호텔, 참존 등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새로 선정된 사업체들은 올 하반기부터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할 예정이다. 면세점 이용에 제한이 생기는 상황으로 공항 이용객의 편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구역별 신규 사업자들은 점포를 나눠 부분적으로 리모델링을 진행해 순차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1위, 한국의 관문' 올해가 고비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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