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롯데백화점은 설 연휴 기간을 맞아 교외형아울렛과 본점에서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연휴 기간 동안 가족 단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서울 근교의 프리미엄아울렛에서는 내국인 고객을 위한 봄 상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본점에서는 중국인 고객을 위한 인기브랜드 상품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교외형 아울렛의 경우 지난해 설과 추석 당일 다음날 일매출은 평소보다 2.6배 높았으며, 가족 단위 집객이 많은 주말에 비해서도 25%이상 높았다. 특히 F&B의 경우 일매출이 평소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이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과 파주점에서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봄 상품을 20~80% 할인 판매하는 ‘블랙 쇼핑 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여성, 남성, 잡화, 아동, 주방 등 모든 상품군의 2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2014년 봄?여름 이월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천점에서는 지이크, 티아이포맨, 지고트, 오브제 등 남성?여성 패션 유명브랜드와 리복, 휠라 등 스포츠 브랜드 등이 추가 20~30% 할인 판매하고 나이키는 구매 금액에 따라 금액 할인을 진행한다. 파주점에서는 아디다스, 커스텀멜로우 등의 남성패션?스포츠 브랜드와 구호, 미샤, 보브 등 여성 패션브랜드에서도 추가 20~3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롯데 및 삼성카드로 30만원 이상 구매시 선착순으로 1만원권 롯데상품권을 증정하고, 롯데카드로 50만원 이상 구매시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가족단위로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간식도 판매한다. 이천점에서는 호떡, 핫도그, 군고구마 등을 판매하고, 파주점에서는 반건조 오징어, 군알밤, 누룽지과자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백화점 본점은 춘절 연휴 기간 동안 중국인 고객의 구매금액 및 방문객 수가 평소보다 2.5배 늘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에는 춘절을 맞아 지난해보다 50% 이상 많은 중국인 고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본점에서는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중국인 고객의 선호브랜드가 참여하는 ‘코리아 베스트 브랜드 페어(Korea Best Brand Fair)’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MCM, 스타일난다, 시슬리, 루즈앤라운지, 빈폴아웃도어 등 지난해 본점에서 중국인 매출이 높았던 100대 브랜드 중에서 44개 브랜드가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브랜드 별로 인기 이월상품을 30~60% 할인 판매하거나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본점에서는 오는 24일까지 1층에서 ‘컨시어지 데스크’를 운영하고 ‘통역’, ‘세금환급’, ‘사은품 증정’ 등 중국인 고객이 쇼핑할 때 자주 이용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한다. 컨시어지 데스크에서는 경품으로 증정 예정인 다이아몬드 왕관도 전시할 예정이다. 은련카드로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5%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도 증정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아울렛 영업본부장 이장화 전무는 “설 연휴 기간 동안 방문하는 고객들의 구성비를 분석해 점포별로 맞춤형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라며 “특히 아울렛을 방문하는 가족단위 고객을 위해 점포별로 민속놀이 체험존, 버스킹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쇼핑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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