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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주 지분 늘면 주가도↑…최근 지분 증가 종목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제일기획·효성·NHN엔터테인먼트·메리츠화재·SK케미칼·한미약품 등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대주주·임원들의 지분이 늘면 주가도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주주·임원들의 지분이 늘어나 주가 상승 기대감이 높은 종목은 제일기획·효성·NHN엔터테인먼트·메리츠화재·SK케미칼·한미약품 등으로 분석됐다.

15일 NH투자증권 'Insider의 지분 증가 종목' 보고서에서 하재석 연구원은 "Insider(내부자)란 최대주주와 임원 그리고 5%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를 의미한다"면서 "과거 시뮬레이션 결과를 보면 Insider의 지분 증가는 주가와 양의 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Insider는 지분 관련 공시가 투명한 미국 등 금융 선진국에서는 중요한 투자 판단의 수단"이라며 "Insider의 지분 증가는 향후 주가에 긍정적이라 한국에서도 통하는 전략"이라고 판단했다.

국내에서 2014년 8월부터 Insider의 지분 증가가 강하게 나타나 주가 상승 기대감이 높은 종목은 제일기획·효성·NHN엔터테인먼트·메리츠화재·SK케미칼·한미약품 등이라고 했다.


하 연구원은 "지분의 증가의 정도는 0.5%포인트 이상, 임원만 1주 이상 매수로 정했고 시가총액 1조원 이상 종목으로 한정했다"면서 "이 중 제일기획은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10%포인트 이상 급증해 Insider의 움직임이 가장 활발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 연구원은 "지분 변화는 공시로 확인할 수밖에 없어 후행성이 발생하고, 주가와 관련이 없는 지분 변동사항도 다양하게 존재한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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