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 당직 의료기관 540개소·휴일지킴이 약국 1480개소 문 열어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설 연휴기간 갑작스런 배탈 등으로 급히 병원이나 약국을 찾아야 할 상황이라면 119·120로 연락해 가까운 당직병원·휴일지킴이 약국을 안내 받는 것이 좋겠다.
서울시는 올해 설 연휴기간인 18일부터 22일까지 진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 및 당직 의료기관 540개소(평균)와 휴일 지킴이 약국 1480개소(평균)를 지정해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응급의료기관으로는 종로구 강북삼성병원, 노원구 원자력병원, 영등포 씨엠충무병원 등 67개소가 문을 연다. 당직 의료기관으로는 성동구 서울연합의원 등 야간·휴일 지정진료기관 49개소를 포함해 평균 540개의 병·의원이 연휴기간 동안 운영된다.
이 중 시내 67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평상시 처럼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갖추고 운영될 예정이다. 나머지 당직의료기관은 운영시간을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설 연휴기간 문을 여는 병원, 휴일지킴이 약국은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19서울건강콜센터, 시 홈페이지, 자치구 홈페이지, 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http://www.e-gen.or.kr)에서 지역별, 일자별로도 확인 가능하다.
또 국번없이 119나 120(다산콜센터)로 쉽게 안내받을 수 있고, 스마트폰 '응급의료제공', '우리동네 안전상비 의약품 판매장소 찾기' 등을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박유미 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각 가정에서 응급상황에 대비해 소화제, 감기약 등 필수 상비약은 미리 준비하고, 연휴기간 중 진료하는 병원과 약국을 미리 알아둬 건강하고 안전한 한가위 명절을 맞이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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