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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엄성섭 앵커에 '돌직구'…"쓰레기가 말을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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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엄성섭 앵커에 '돌직구'…"쓰레기가 말을 하다니" 사진=(위)TV조선 방송 캡쳐/ (아래) 진중권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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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엄성섭 앵커에 '돌직구'…"쓰레기가 말을 하다니"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한국일보 기자에게 '쓰레기' 발언을 해 물의를 빚은 엄성섭 앵커를 비판하는 트윗을 올려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12일 진중권 교수는 트위터에 "TV조선 앵커, 생방송 도중 한국일보 기자에게 '쓰레기'"라며 "충격. 쓰레기가 말을 하다니"라고 게재했다. 이 트윗에는 미디어오늘의 엄성섭 앵커 관련 기자가 링크돼 있다.


이는 지난 11일 종편 TV조선 엄성섭 앵커가 생방송 도중 한국일보 기자를 '쓰레기'라고 표현한 것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엄성섭 앵커는 한국일보 기자가 새정치민주연합에 녹취록을 건넨 문제에 관해 "이것은 회사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언론의 문제"라며 "공인과 국회의원과 기자들 간의 모든 대화는 서로 녹음기 휴대폰 없이 뭐든 해야 할 정도로, 한국일보는 다른 언론에 엄청난 피해를 줬다"며 이 상황을 비난했다.


방송에 함께 출연한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는 "나도 2012년 한 해 동안 취재 대상이었다"라며 "기자들과 만나면 오프(오프더레코드, 보도에서 제외하여야 할 사항)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엄성섭 앵커는 이상돈 교수의 말을 들은 뒤 "녹음을 해서 타사(KBS)에 주고, 자기가 새정치민주연합 OO도 아니고, 이게 기자냐? 완전 쓰레기지 거의"라며 격한 발언을 했다.


이에 TV조선은 '방송 진행 중 다소 적절치 않은 표현이 나오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자막을 통해 사과의 말을 전했지만 논란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다.


문제의 발언을 한 엄성섭 앵커는 영등포고등학교, 인하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과 세종대 신문방송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1999년 전자신문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했다.


2000년부터 2012년 1월까지는 MBN기자로 활동했다. 이후 종합편성채널 TV조선에서 기자 및 정치부차장을 겸하고 있다.


한편, 비난 여론이 더욱 거세지자 엄성섭 앵커는 1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엄성섭 윤슬기의 이슈격파'에서 "전날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점 사과드린다"라며 "한국일보 기자께도 사과드린다. 정중한 방송 하겠다"라고 공식 사과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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