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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고성능차 마세라티, 지난해 국내서 723대 판매…전년比 5배 이상 늘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7초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이탈리아 고성능차 마세라티가 지난해 국내에서 723대를 판매했다고 국내 수입원인 FMK가 1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마세라티는 전 세계에서 3만6500대 이상을 판매, 전년 대비 136% 실적이 늘었다. 한국이 속한 동남아시아 및 태평양지역(SEAP) 판매량은 같은 기간 252% 늘었으며, 특히 한국시장은 2013년(127대) 대비 469%나 증가해 지역 내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판매가 크게 늘어난 데는 2013년 말 출시한 기블리가 큰 역할을 했다. 기블리 디젤의 경우 국내 판매가격이 9820만원으로 브랜드 내 다른 모델에 비해 싼 축에 속한다.


한국시장을 총괄하는 파브리지오 카졸리 마세라티 일본법인장은 "기블리는 한국 전체 판매량의 70%를 차지한다"며 "사륜구동 Q4 시스템 적용모델 역시 국내에서 비중이 높다"고 말했다.


마세라티는 오는 4월 열리는 서울모터쇼에 참석하는 한편 신차를 내놔 국내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플래그십세단 콰트로포르테의 3ℓ 트윈터보 6기통짜리 모델과 함께 다양한 디젤모델을 소개키로 했다. 새로 출시되는 콰트로포르테는 350마력으로 기존 410마력, 540마력 모델에 비해 접근성을 높인 차종이다.


최근 해외에서 화제가 된 브랜드 내 첫 SUV 르반떼는 내년 중 국내에 출시키로 했다. 카졸리 법인장은 "2018년까지 글로벌 7만5000대 판매를 목표로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그러한 성장세를 이끌어줄 중요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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