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인천시는 ‘2015년 인천 세계 책의 수도 해’를 맞아 책 읽는 문화 조성을 위해 ‘시민 도서기증 운동’을 펼친다.
시는 미추홀도서관과 연계해 군·구, 민간단체, 학교, 공사·공단, 기업체, 지역 서점 등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시민 도서기증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가정 및 서고에서 사장되고 있는 도서들을 기증받아 주민자치센터 북카페 등 지역 문고에 비치, 독서인구 저변을 확대하고 민간운동으로 전환해 책의 수도로서 도시 브랜드 강화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도서기증은 내달부터 인천시(행정자료실)와 미추홀도서관, 주민자치센터 북카페 등을 방문 또는 우편으로 할 수 있다.
시는 또 매월 첫째주 화요일을 ‘도서기증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터미널, 지하철역 등 다중 이용 장소에 ‘도서기증 함’을 설치할 계획이다.
기증대상 도서는 2000년 이후 출판된 도서(최신 개정된 국문어법 준수)로 고서류, 신간서적, 단행본, 간행물, 역사적 가치물품(필묵·화첩 등)을 비롯해 도서자료로서 보존과 공유가 필요한 모든 물품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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