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중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관련 뉴스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이뤄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요구받고 "관련 뉴스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관련국 모두가 한반도의 평화·안정 수호를 위해 공동으로 힘쓰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는 북한을 적시하지는 않았지만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북한의 행위에 에둘러 우려를 나타내면서 자제를 촉구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8일 오후 단거리 전술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5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으며 이 미사일은 지난해 8월 발사한 신형 전술미사일과 같은 기종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