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 ]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지난 1월 19일부터 오는 8월 18일까지 총 60회에 걸쳐 결혼이주여성(다문화)을 대상으로 검정고시반을 운영한다.
수강 대상은 구례군에 거주하며 결혼한 지 2년 이상 되고 기초 한국어교육을 수료한 이주여성이다.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전 9시 30분 부터 2시간씩 구례군여성문화회관에서 중학교 입시를 대비한 검정고시반으로 진행된다.
구례군다문화가정협의회 구광모 회장은 "4월, 8월에 시행되는 중학교 입시 검정고시에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지역에 사는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어 능력을 키우고, 지역사회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군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구례군에서는 생활방식이 다른 다문화 여성들의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생활요리 강좌를 개설한다. 강좌는 3월 25일부터 3주간 매주 수요일, 목요일에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구례군여성문화회관에서 수강할 수 있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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