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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올해 전자상거래 수출 7000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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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정부가 올해 중소·중견기업의 전자상거래 수출을 지원해 수출액 7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9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가산디지털단지에서 카페24가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창업센터를 방문, "전자상거래 수출은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과 1인 창업가들에게 더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윤 장관은 창업센터에 입점해 자체 쇼핑몰 구축을 통해 해외직판을 준비중인 창업가들을 만난 자리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거대한 중국시장이 열린 만큼 적극적으로 해외진출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중기청과 관세청, 특허청, 통계청 등 관련 부처와 코트라, 무역협회 등 유관기관, 전자상거래 수출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제1차 전자상거래 수출협의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이날 협의회에서 전자상거래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추진할 정책을 발표했다. 우선 중기청은 중소·중견기업 1500개사 상품이 미국 아마존과 중국 타오바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2만개 상품의 외국어 페이지 제작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일본 라쿠텐과 호주 이베이에도 한국식품 전용관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올 6월까지 중국으로 수출하는 전자상거래 기업의 해외배송비를 절감하기 위해 인천-칭다오간 페리선을 활용한 해상배송 서비스를 도입하고, 3월에는 중국 알리바바에 연간 100명 이상의 중국 전문 파워셀러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이외에도 중국과 베트남 등 주요국 전자상거래시장 진출전략을 마련하고, 12월까지는 국가 전자상거래 수출 통계를 개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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