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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사물인터넷 적용한 정수기·공기청정기 선보인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환경가전 전문기업 코웨이(대표 김동현)는 사물인터넷(IoT)에 기반한 '스마트 케어' 서비스를 마련하고, 연내 IoT를 적용한 정수기와 공기청정기를 선보이겠다고 9일 밝혔다.


코웨이의 스마트 케어 서비스란 IoT를 기반으로 각 가정으로부터 수집한 빅데이터를 분석, 개인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김동현 코웨이 대표는 지난달 23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IoT와 빅데이터를 환경가전 렌탈 사업에 접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코웨이는 스마트 케어를 실현하기 위해 1단계로 지난해 5월 전담부서를 신설했으며, 일반 가정과 공중이용시설 1200곳을 선정해 생활환경정보와 제품 사용패턴을 측정·분석하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현재는 수집된 각 가정의 실내공기질 현황을 파악하고 분석 작업을 통해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하는 단계다.


코웨이의 스마트 케어 2단계는 파일럿 프로젝트 결과를 바탕으로 한 IoT 기반 제품 출시로 올해 상반기 IoT를 적용한 공기청정기를, 하반기 정수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들 제품은 고객의 사용패턴과 생활환경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얻은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필터 등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마지막 3단계는 맞춤형 스마트 케어 서비스 내용 확대 전개와 전 제품군의 스마트케어 적용이다. 코웨이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피드백을 통한 실내공기케어 습관과 건강한 물 음용 습관 등을 형성할 수 있는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전개할 예정이다.


또 전 제품군에 사물인터넷을 확대 적용, 장기적으로 ▲에어 케어(공기청정기 군) ▲워터 케어(정수기 군) ▲헬스 케어(비데 및 매트리스 군)를 구현하고 스마트 라이프 케어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업계 최초로 스마트 케어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단순한 제품 관리가 아닌 실증적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전문적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나갈 계획"이라며 "스마트 라이프 케어 실현으로 코웨이만의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창출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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